미국 주재 쇠고기 검역관 내주부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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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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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주재하면서 미 쇠고기 도축장의 위생 설비 점검 활동 등을 맡게 될 한국 정부의 검역관이 이르면 내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31일 미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총영사관 등 2곳에 농림수산식품부 소속 검역관을 내주중 파견하기로 했으며 검역관들은 미국에 주재하면서 주요 도축장 등을 수시 점검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북동쪽 인근에 위치한 새크라멘토와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은 미국내 주요 도축장 시설이 집중돼 있는 곳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의 주도인 새크라멘토나 중서부 지역인 시카고 인근에 미 도축장 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고 특히 미국이 수출하는 쇠고기 상품이 만들어지는 곳이어서 우리 정부로선 집중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무관급 검역관이 곧 미국으로 파견돼 주재하면서 도축장 설비를 둘러보고 양국 간 쇠고기 합의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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