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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선 중 가장 뛰어난 ‘행정통’을 꼽으라면 조영택 의원을 뺄 수 없다.
‘34세 최연소 장성군수’, ‘21세기 컨셉 행정의 달인’, ‘참여정부 내 행정과장 톱’ 등의 현란한 수식어들이 조 의원의 지난 30년 공직생활을 대변한다.
한때 이해찬 전 총리도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조영택 없이 일 못 한다”고 했을 정도라니 행정력만큼은 탁월함 그 자체다.
실제로 조 의원은 18대 국회 들어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를 동시에 맡게 된다.
노른자위 상임위 활동을 하면서도 “여당의원들보다도 더 국정운영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걸맞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런 조 의원은 평소 “화려함 보다는 치열함과 성실함으로 평가받겠다”는 포부를 개진한다. 공직생활 내내 국민을 위해 ‘개인’을 버렸던 그였던 만큼 정치인이 돼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지난해 민주당 본회의장 점거 당시엔 ‘얌전한 행정가’ 이미지를 버리면서까지 ‘야당투사’로서 활동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당시 당내 진보적 성향 의원들도 그를 말려야 했을 정도다.
이처럼 의정활동에 있어선 불굴의 추진력과 탁월한 행정력을 겸비해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조 의원이지만 사석에선 베풀 줄 아는 ‘마음 따뜻한 남자’이다.
평소 남모르게 결식아동, 독거노인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펼친다.
그럼에도 조 의원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게 신념인데 본의 아니게 언론에 노출되는 바람에 곤란하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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