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2일~5월24일까지 진행하는 봄학기 문화센터 강좌에서 ‘행복한 가정만들기 프로젝트’, ‘가족단위 주말여행’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가족 여행’은 딸기따기, 허브마을,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풍물공연 관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3월14·21·28일 등 토요일에 열리고 성인은 4만2000원, 아동은 3만9000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행복한 가정만들기 프로젝트’로는 미아점에서 진행되는 ‘우리 아이를 변화시키는 기술’(1회 특강, 참가비 1000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문화센터 봄학기 강좌로 불황으로 억눌린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1박2일형’ 나들이 강좌를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적인 강좌인 ‘봄 여행 베스트 25선’은 섬진강, 경주, 고창,보성, 거제도, 구례 등 국내 대표적인 봄 여행지를 이형권, 이종태 등 국내 문화기행 전문가와 함께 당일 또는 1박2일 코스로 돌아보는 형태로 3~5월 점포별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당일 5만원, 1박2일 15만원.
또 큐레이터와 함께 인사동, 평창동, 가회동 등의 미술관을 돌아보는 ‘서울시내 미술관 투어’(8만원), 카메라를 들고 인사동 갤러리와 화랑을 탐방하는 ‘인사동 기행’(6만원) 등 현장형 강좌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의 문화센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신세계 아카데미’를 연다. 이 아카데미는 정원을 15명으로 구성, 개별지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존 2000여 개의 강좌에 500여 개의 프리미엄급 강좌를 추가로 신설, 연령대와 테마별로 세분화했다.
프리미엄 성인 강좌의 경우 오페라 산책, 라틴 미술 등 수준 높은 인문, 사회, 역사, 교양 강좌 외에도 잉글리시 요가(강남점, 6회 6만원), 푸드 테라피(본점, 4회 4만원) 등을 개설했고, 골드 키즈 강좌의 경우 미취학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몰입식 영어, 감성 프로그램, 수리 탐구 강좌 등을 새로 마련했다.
이밖에 애경백화점은 최근 경향을 반영해 자녀교육 특강, 재테크와 알뜰 살림 강좌, 친환경 라이프 관련 강좌를 준비했다. 또 아빠와 함께하는 미술관관람, 핸드페인팅, 승마강좌도 새로 선보인다.
백화점 문화센터 봄학기 강좌 신청은 애경은 지난달 29일부터, 현대와 신세계 1일, 롯데는 2일부터 각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각 점포 문화센터 등을 통해 접수한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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