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이달부터 인터넷 디자인 소위원회를 운영해 건축물을 심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인터넷 소위원회는 위촉직 5인의 의견을 이메일로 취합하게 된다. 취합된 의견은 구 도시관리국장이 결정하게 된다.
공공건축물과 도로변 민간건물의 리모델링 안건을 대상으로 하며 5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 이상 건축물의 신축은 제외한다.
또 구는 기존 공공시설물과 건축물로 분할됐던 디자인 소위원회를 통합한 POOL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채과넉 송파구 도시디자인과 과장은 "이로써 기존 2~3주 걸리던 디자인위원회의 심의안건 의결이 2~3일로 대폭 단축될 것"이라며 "사업기간 장기화에 따른 건축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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