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자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기준에 따르면 지금이 미국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경제전문지 포춘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춘은 지난 2001년 말 워렌 버핏과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당시 버핏이 시가총액과 국민총생산(GNP)과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히고 시가총액이 GNP의 70~80% 수준으로 떨어졌을 때가 주식 매입적기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대로라면 지난달 말 시가총액이 GNP의 75%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지금이 주식을 사야할 때라는 것이다.
버핏은 앞서 지난해 10월 17일자 뉴욕타임스 칼럼에서도 한동안 매입하지 않던 미국 주식을 개인적으로 사들이고 있다며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 곧 제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춘은 이 칼럼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다우지수가 10% 가까이 더 내렸다며 이는 버핏이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풀이했다.
美 국민총생산(GNP) 대비 시가총액 비율 추이(출처: 포춘) |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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