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의 고객 충성도가 종합몰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트 분석·평가 서비스 랭키닷컴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오픈마켓 1, 2위 업체 G마켓과 옥션이 고객 단독방문율에서 각각 13%대를 기록해 다른 종합 쇼핑몰들을 크게 앞질렀다.
부분 오픈마켓 형태를 취하고 있는 인터파크는 7.8%로 3위를 기록했으며, GS이숍, CJ몰, 롯데닷컴 등 종합쇼핑몰은 5%에도 미치지 못했다.
단독방문율이란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해당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의 비율로,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충성도 높은 이용자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G마켓, 옥션의 이용자는 두 사이트를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중복률 수치에서 G마켓 방문자의 66%는 옥션, 옥션 이용자의 68.9%는 G마켓을 방문했다. 두 사이트 모두 다른 8개 쇼핑몰과는 50% 미만의 중복률을 기록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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