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이후, 과일값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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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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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이후 배추와 풋고추 값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올랐다. 

5일 농협 하나로클럽(양재점)에 따르면 채소 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배추(1포기)는 산지 출하량 감소로 지난주보다 100원(8.3%) 오른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풋고추(800g)는 지난주보다 800원(9.9%) 오른 8900원에 팔리고 있는 반면, 대파(1단)는 산지 출하량이 늘었지만 수요가 감소해 지난주에 비해 38.7%(600원)이나 내려 9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양파(3Kg)도 산지 출하량 증가로 400원(7.1%) 내린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밖에 무(1개)는 1050원, 감자(1kg)는 2900원, 고구마(1Kg) 3950원 등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과일의 경우 배(7.5Kg, 10개, 신고)는 명절 후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지 출하량이 크게 늘어 지난주보다 1500원(6.7%) 내린 2만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과(6개, 후지)와 단감((5Kg, 25개), 감귤(5Kg, 60개, 비가림)은 각각 4100원, 1만5900원, 2만3000원 등 지난주에 비해 가격변동이 없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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