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채권시장, 신용위험채권 매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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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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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단기금리인 CD와 CP수익률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6일 발표한 '1월 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시장은 경기침체가 상당히 심화되었음에도 예상보다 적은 기준금리 인하폭, 국고채 절대금리 수준과 국고채 발행물량 증가에 따른 부담감 등의 영향으로 국고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통화당국의 풍부한 유동성 공급 및 단기자금의 부동화 현상으로 MMF 잔고가 급증하면서 단기금리인 CD와 CP수익률은 큰 폭 하락했다.

국고채(3년) 수익률은 3.41% 에서 3.59%로 18bp 상승했고  CD(91일) 수익률은 3.93%에서 2.96%로 97bp 하락, CP(91일) 수익률은 6.39%에서 3.95%로 244bp 하락했다.

신용경로 회복을 위한 정책 효과가 발휘되고 풍부한 시중 유동성의 영향으로 신용 위험채권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은행채 기타금융채 수익률이 큰 폭 하락했으나 BBB등급 회사채의 수익률은 상승하는 등 비우량등급 채권의 부진은 지속됐다.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장외 거래량(매매일 기준)은 전월대비 6조2000억원(2.3%) 증가한 277조원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14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3000억원(18.4%) 증가했다.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국채, 통안증권, 기타금융채 등의 발행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월대비 8000억원(1.8%) 증가한 46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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