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20일 힐러리 접견...북핵 해법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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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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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관계 발전 방향 논의...김성환 외교수석 11일 방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0일 청와대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관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김은혜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클린턴 장관이 1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며 "방한 이틀째인 20일 이 대통령과 클린턴 장관의 오찬 일정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서 19일 아이크 스켈튼 미 하원 군사위원장과 군사위 소속 의원 11명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켈튼 위원장 일행은 국회 국방위원장 초청으로 18-20일 방한한다.

한편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제임스 존스 미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 미국 새 정부의 외교.안보분야 고위인사들을 만나 북핵문제 등 주요 외교현안 및 대한반도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수석은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인사로 오는 4월 런던에서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 기간 한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등을 타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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