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까지 각 부처에서 별도로 구축중인 국토·환경 국가공간정보가 하나로 통합되고, 전국의 3차원 전자지도도 구축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간정보사업을 올해 781억원을 투자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서 중점 추진할 공간정보사업은 크게 국가공간정보통합, 3차원 전자지도 구축, 지하시설물정보(DB) 전국통합, 대축척(1:2500)지도 전국 구축 등 4개 사업이다.
이중 국토, 환경, 농지, 산림, 문화재 등의 정보를 통합하는 국토공간정보 통합 DB구축 사업에는 2012년까지 3900억원이 투자된다. 또 3차원 전자지도 구축사업은 기존의 2차원 지도에 높이, 영상, 속성 정보를 추가하는 것으로 2012년까지 약 2500억원이 투입된다.
지하시설물DB 전국확대 및 통합은 상·하수도 뿐 아니라 가스, 난방, 송유관, 통신 등 지하시설물 정보를 통합 구축하는 것으로 2015년까지 약 5000억원이 투자된다.
대축척 수치지도 사업은 현재 전국에 구축된 1:5000의 수치 지도를 1:2500 대축척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대축척 지도는 정확성 및 정밀도가 높아져 지역개발 및 환경 시설물 관리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공간정보사업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집행기 구축해 관련 예산을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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