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영업손실141억원, 순손실 218억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적자폭은 35% 개선됐으며 매출은 2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SK컴즈의 4분기 실적은 매출 548억원, 영업손실 61억원, 순손실 1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은 전기 대비 0.5% 증가, 전년동기 대비 8.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35억원으로 적자 지속, 전년동기 대비 -6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SK컴즈측은 오픈마켓 종료와 이투스 분사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컨텐츠 정보 제공료 등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매출은 커뮤니티 부문이 773억원으로 총 매출 중 가장 많은 부문을 차지했다. 또한 광고 555억원, 교육 251억원, 검색 228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컨텐츠와 커머스에서도 각각 178억원과 1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송재길 SK컴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해가 조직 재정비와 사업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올해는 차별화된 혁신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2월말 출범하는 새로운 네이트를 통해 검색 점유율 15% 달성과 싸이월드 및 네이트온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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