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6X6 SLT' 국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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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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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능력이 250톤에 달하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악트로스 트럭이 국내에서 판매된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판매하는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은 '악트로스 6x6 SLT(Actros 6X6 SLT)'견인용 트랙터를 국내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초중량 견인차량으로 특수 설계된 악트로스 6X6 SLT는 최고출력 601마력, 최대토크 244.9kg.m를 자랑하는 'V8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250톤의 화물을 견인 할 수 있으며, 주로 항만, 조선소 등에서 특수 화물 운반용으로 사용된다.

또 차량효율 극대화를 위해 대용량의 토크 컨버터를 장착했으며, 대형 오일 쿨러(Oil Cooler)를 탑재해 트랜스미션 등에서 과열된 오일 온도를 낮춰 안정적인 견인 능력을 유지시켜준다.

회전반경이 작고,구매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동력 인출 장비 및 편의 사항의 장착이 자유롭다. 출시가격은 고객 주문 사양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로버트 바이트 다임러오토모티즈한국 부사장은 "악트로스 SLT는 전세계 산업 현장에서 특유의 견인력과 내구성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모델"이라며 "국내 주력 산업인 조선, 제철 등 중공업 사업규모를 고려할 때, 향후 국내 수요는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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