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은행창구 中企 대출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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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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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살펴보기 위해 은행 창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애로 신고센터' 현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유례 없는 정부의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기 위해서는 은행 일선 창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창구의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살 수 있는 기업을 도산시키는 것은 사회적 죄악으로 유동성 지원은 은행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며 "금감원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은행의 대출 기피로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신용보증 확대 조치 등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감원과 공동으로 중앙회 본부와 각 지역본부에 신고센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서승모 벤처산업협회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중소기업 금융애로 신고센터는 중소기업의 대출 신청에 대한 금융기관 일선 창구의 부당한 거부 사례 등을 접수해 금감원에 통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피해 기업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3층 정책총괄실 내에 설치된 신고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및 온라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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