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쟁사 격차 벌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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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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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품)부문이 스피드 경영을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인다는 각오다.

삼성전자 이윤부 부회장은 18일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DS부문 경영전략회의'에서 "지금은 '초격차 확대의 시대(超格差 擴大의 時代)'"라며 내부효율과 스피드 경영을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넓힐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DS부문장인 이 부회장을 비롯해 반도체사업담당 권오현 사장, LCD사업부 장원기 사장, 종합기술원 이상완 사장,  감사팀 윤주화 사장, 일본본사 이창렬 사장, 중국본사 박근희 사장  등 국내 임원과 해외법인장 250여 명이 참석했다.

DS부문은 이번 회의를 통해  메모리, 시스템LSI, LCD, 스토리지 등 DS부문 4개 사업부별로 최근 경제상황과 시장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해외법인장들이 현지 경제상황과 올해 시장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 임원들은 경영의 내실을 기하고 질을 중시하는 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고 방식과 일하는 방법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결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매출은 1998년 175억 달러에서 지난해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6배 가량 성장했다"며 "현재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을 DMC(제품)와 DS(부품) 부문으로 이원화 했으며, 지난달 28~29일 DMC부문이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한데 이어 이번에 DS부문도 회의를 진행함으로써 올해 경영전략을 세우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계획이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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