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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기는 지난 1월 롯데호텔에 직영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다음달 16일 일산에 215㎡(65평) 규모의 직영점을 추가로 연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롯데백화점의 수도권 전점과 신세계백화점 수도권 전점,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애경 백화점 매장을 직영체제로 전환했으며 GS백화점의 매장도 곧 직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한국도자기의 ‘공격경영’은 어려울 때 더욱 투자를 늘린다는 새해 경영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한국도자기 측은 “많은 기업들이 몸을 움츠릴 시기에 유통망을 확보해 놓으면 경기가 풀릴 때쯤이면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자기는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도자기는 최근 영국 웨지우드 등 세계 명품도자기 브랜드의 파산을 오히려 해외시장을 넓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자기는 실제 지난해 총 800만 달러의 해외매출을 올렸지만 올 상반기에만 1,000만 달러의 매출목표를 세워놓는 등 수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박람회에서 50여개 업체의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벌였다.
특히 전 세계 명품 브랜드만이 배정받은 행사장 4층 홀10에 전시부스를 설치해 명품 도자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회사관계자는 “구체적인 성과는 상담 물량의 최종 계약이 이루어진 후에야 알 수 있지만 부스 주변에 수많은 바이어와 관람객이 찾아 일대 ‘운집’을 이룰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도자기는 이번 박람회의 성과를 계기로 명품 도자기의 본고장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김무성 상무는 “한국도자기의 올 공격경영은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활발히 펼쳐 질 것”이라며 “이번 기회가 세계 본차이나 도자기의 총본산으로 우뚝 설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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