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9년 연속 무사망사고 기록을 세우며 국제기구의 안전평가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실시한 항공안전종합평가(USOAP) 결과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국제기준 이행율이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평가요소별 국제기준 이행율은 98.89%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아르메니아가 96.32%로 2위, 캐나다가 95.38%로 3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의 항공시장을 가진 미국은 91.13%로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우리나라의 항공안전관리체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 국적항공사들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공략이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USOAP란 ICAO가 전 세계에 통일적으로 적용되는 국제기준의 국가별 이행수준 및 안전관리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로서 현재 모든 회원국에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또한 ICAO는 USOAP의 평가결과를 웹사이트(www.icao.int/soa)에 게시하여 전 세계에 공개하고 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