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들이 사람들의 첫 섹스 경험 나이를 낮추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국 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피츠버그 약학 대학의 브라이언 에이 프라이맥 박사 연구팀은 미국 도시 지역 고등학교 9학년생 711명을 대상으로 한 실힘결과 청소년들이 섹스 행위를 묘사하는 노래에 많이 노출 될수록 실제 성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음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박사팀의 연구에서 학생들은 매주 약 14시간 정도 섹스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노래들에 노출됐으며 이 중 3분의 1이 실험 전 이미 성행위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정확한 결과는 오는 4월 미국 예방의학저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성적인 내용의 노래에 많이 노출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2배 정도 많이 섹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란한 노래와 실제 섹스의 연결 관계를 연구한 이번 연구에서 젊은 남성과 여성이 똑같은 조건으로 조사됐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