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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대 파도타기 대회 공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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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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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공식후원하는 세계 서핑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LG 전자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있다.
LG전자가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파도타기 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LG폰은 프리미엄폰'이라는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호주 골드코스트(Gold Coast)에서 프로서핑협회(ASP, Association of Surfing Professionals)가 주최하는 '퀵실버 프로(Quicksilver Pro, 남자부)와 '록시 프로(Roxy Pro 09, 여자부) 월드 투어를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2월28일부터 오는 3월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9년 연속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국의 켈리 슬레이터(Kelly Slater)를 비롯 남녀 각각 45명, 17명의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34만 달러(약 5억1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스폰서로 활동하는 LG전자는 경기장 곳곳은 물론 선수 유니폼에도 LG로고를 우선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LG전자는 경기장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대표제품으로 선정한 800만 화소 터치 카메라폰인 르누아르(Renoir, LG-KC910)의 전시 및 시연을 통해 대회장을 찾은 젊은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의 호주법인장 권순황 전무는 "2006년 53.3%였던 호주 LG브랜드의 비보조인지도가 지난해 62.5%로 높아지는 등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불황일수록 마케팅 투자를 강화해 LG전자 휴대폰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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