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일 동안 해외에 머물렀던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가 이미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18일 "이 전무가 지난달 6일 미국으로 해외출장을 떠난 뒤 한달 열흘만인 17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전무는 그동안 중국을 거쳐 유럽으로 갔다가 다시 중국으로 와서 일본등을 오가며 해외 주요거래선과 접촉했다"며 "당분간 국내에 체류한 뒤 이달 말에 대만으로 출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대만의 주요 거래선을 점검한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무는 지난달 6일 AT&T 초청으로 AT&T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 골프대회 참석과 현지 거래선과 현지법인등을 둘러보기 위해 해외출장길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출장 중 부인인 임세령씨에게 이혼청구 소송을 당하면서 구설에 올랐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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