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주 고환율에 희비 갈려"<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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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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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원.달러 환율이 음식료주에 차별적인 영향을 미쳐 업체별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KT&G는 고환율로 담배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오리온의 경우 중국 현지법인의 고성장이 지속하고 있어 두 업체 모두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CJ제일제당과 하이트맥주, 농심 등은 원재료 수입 부담과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드는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음식료업종의 추천주로 오리온과 KT&G를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로 각각 19만7천원, 10만3천원을 제시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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