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1일 작년 한국의 대외 원조(ODA)가 7억9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800만 달러(14%)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NI(국민순소득) 대비 ODA 비율은 전년 대비 0.02% 포인트 상승한 0.09%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대외 원조 증가는 미주개발은행에 대한 7000만 달러 출연 등에 따른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시 한국의 대외 원조 규모는 19위에 해당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향후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한 적정 수준의 원조를 통해 개도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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