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부사장은 1일 미국 이통 전시회 'CTIA'에서 "올해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
신종균 삼성전자 부사장은 1일 미국 이통 전시회 'CTIA'에서 "올해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CTIA 2009'에서 “올해 북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5% 이상으로 연간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사장은 이를 위해 “철저한 현지화, 앞선 기술과 디자인을 토대로 한 제품 리더십, 고객 사랑 등 3L 전략을 앞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을 위해 1996년 10월 삼성전자 통신 법인(Samsung Telecommunication America)을 설립, 스포츠,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를 이용한 현지 특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삼성 휴대폰의 미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AT&T를 통해 선보인 스마트폰인 '블랙잭', '블랙잭2'가 각각 100만대, 150만대 이상을 기록, 지난해에는 후속 제품인 에픽스(Epix)를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신 부사장은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 등을 가진 회사라도 고객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그 기업은 죽은 기업"이라며 "삼성전자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은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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