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일 법정관리인 "해외딜러와의 신뢰관계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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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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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1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해외 대리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임석호 해외영업담당 상무가 해외 대리점 관계자들에게 'C200'에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법정관리인은 1일 "쌍용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본사와 해외 대리점간의 견고한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일 쌍용차 법정관리인은 이날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해외 대리점 컨퍼런스'에서 "쌍용차가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임을 고려했을 때 해외 대리점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칠레 등 쌍용차 수출의 60% 이상을 담당하는 주요 10개 수출국의 해외 대리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수출 물량 4만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2분기 이후 수출물량 협의 △각 대리점별 우수 사례 발표 △본사와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안 모색 △2009년 마케팅 전략 공유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방한한 해외 대리점 관계자들은 오는 2일 '2009서울국제모터쇼' 전시장을 방문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C200' 컨셉트 모델과 디젤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등을 관람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의 수출 대리점 네트워크는 기업회생절차 신청 직후인 지난 1월 모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는 결의문을 전달했으며, 2월에는 스페인 대리점 자체적으로 대규모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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