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라운지가 새로 선보인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제공=기어라운지) |
음악제작 장비 및 소프트웨어 구매시 맥북을 통한 결재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음악장비 시장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몰로 변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아마추어 음악 제작자들은 컴퓨터 운영체제 선택시 안정성 및 편의성으로 인해 윈도우보다 매킨토시를 선호하고 있지만, 매킨토시로는 제품 구매시 온라인 결재를 할 수 없어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음악 제작장비 및 소프트웨어 업체 기어라운지는 매킨토시 컴퓨터 온라인 결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개편으로 결재시스템 뿐 아니라 홈페이지 디자인 및 커뮤니티와의 연동성도 높였다.
회사 측은 국내 악기 및 음악장비 시장의 메카 낙원상가가 수년 내 철거될 전망이기 때문에 악기 및 음악장비 시장의 온라인몰화는 시대적인 추세라며 홈페이지 개편 이유를 설명했다.
기어라운지는 최근 음악장비 제조업체 이고시스템과 협의를 거쳐 오디오 인터페이스 ESU22<사진>를 개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음악제작자의 편의성을 강화해 일본과 유럽에 수출되기도 했다.
이정화 기어라운지 사장은 "컴퓨터가 음악제작에 본격 도입되면서 디지털카메라의 경우처럼 음악을 만드는 것도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기가 오고 있다"며 "누구나 음악을 만드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업체가 되겠다" 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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