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최근 문을 연 성신여대 학생회관 안의 점포에 컴퓨터 4대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학생들이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먹으면서 급한 리포트를 쓰거나 스터디 모임을 할 수 있도록 한 쪽 벽면을 터 `인터넷존'을 마련했다.
이 인터넷존에서는 매장내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 하단에 적힌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훼미리마트는 이러한 무료 인터넷존을 마련한 점포를 서울에 5곳 운영 중이다.
또 지난해 왕십리 역사에 문을 연 카페형 편의점에는 점포 한 켠에 위치한 `여성을 위한 파우더룸'을 마련했다.
큰 거울과 베이지색 원목 선반에 은은한 백열등 조명을 설치해 여성들이 편하게 화장을 고칠 수 있도록 했다.
보광훼미리마트 홍보팀 이광우 부장은 "사업초기 고객 순환이 빠른 것이 영업에 도움이 된다며 시식공간도 최소화해온 것과는 달리 이제는 고객을 매장내에 오래 머물게 하면서 상품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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