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 美 이어 두번째"-OECD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4-01 17: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GDP 대비 재정지출·감세 규모…韓 4.9%, 美 5.6%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총 재정지출에 따른 재정적자 규모는 GDP의 4.9%로 OECD 30개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재정적자가 GDP의 5.6%에 달하는 미국이다.
 
이 밖에 호주(4.6%), 캐나다(4.1%), 뉴질랜드(4.3%) 등이 한국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회원국들은 경기부양을 위해 지출 확대와 세금 감면을 병행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다수 국가들이 이 중 세금 감면에 더 높은 비중을 뒀다.

우리나라도 GDP 대비 재정지출과 세금감면에 따른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각각 1.7%, 3.2%로 감세 비중이 더 컸다. 미국도 각각 2.4%와 3.2%를 나타냈다. 다만 호주, 덴마크, 프랑스, 일본, 멕시코 등은 정부 지출이 세금 감면 규모를 넘어섰다.

이번 조사는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각국의 지난해 GDP 대비 정부 지출 및 세금 감면 규모를 집계한 결과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