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에서 공급하는 '한화 꿈에그린' 조감도. |
한화건설은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에서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1172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 한화 꿈에그린은 지하1층~지상30층, 10개동 규모로 근린생활시설 1개동과 편의시설 2개동으로 구성된다. 공급물량은 130㎡형 305가구, 131㎡형 144가구, 146㎡형 211가구, 147㎡형 140가구, 149㎡형 140가구, 162㎡형 116가구, 178㎡형 116가구로 총 1172가구다.
꿈에그린은 중앙호수공원을 끼고 동쪽에 위치하면서 남쪽에는 Canal way(운하)가 흐르는 수변단지다. 북쪽으로는 27홀 규모의 테마형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호수와 골프장을 중심으로 하는 조망이 매우 우수하다. 호수공원 서쪽으로는 국제업무타운과 중심상업지역으로 조성된다.
꿈에그린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입지적인 장점은 단지 내에 초·중·고교가 모두 들어선다는 점이다.
한화건설은 국제자유도시에 걸맞게 외관 디자인이 한층 강조된 타워형 설계로 세계적 수준의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동 간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넓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해 공원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주차장은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해 단지 내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보행의 쾌적감을 높이고 가구 당 1.8대의 주차공간(총 2100여대)으로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 또한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G/X룸과 헬스장, 골프연습장을 갖춘 휘트니트센터와 주민자치실, 독서실, 경로당, 보육시설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거 수준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시스템도 들어선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초고속 정보통신, 전자도서관 등 첨단 시스템 구축으로 인텔리전스 빌딩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2013년 개통 예정인 경인고속도로의 직선화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의 북청라 IC와 인천공항철도 청라역(2010년 신설 예정)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주변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더욱 용이해진다. 청라와 화곡을 잇는 간선급행버스 운행도 예정돼 있어 대중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되게 된다.
청라 한화 꿈에그린은 청라지구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제외되면서 5년간 양도세 100%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도 저렴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매제한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분양권 상태로 매매가 가능하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청라지구 인근 집값이 움직일 정도로 청라지구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다만 1172가구라는 대규모 물량 공급에 대한 부담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이달 중 송도지구 내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1544-9700.
◆ 미니인터뷰 : 신완철 상무
신완철<사진> 한화건설 상무는 청라지구 분양에 앞서 현장 판촉 활동을 다녀본 결과 인천 뿐만 아니라 서울지역의 고객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 분들에게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청라 한화 꿈에그린'은 중앙호수공원을 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테마형골프장까지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자리잡고 있어 타 블록과의 입지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지 내에 초·중·고교가 무도 들어서기 때문에 교육입지는 최상이라고 설명했다.
신 상무는 또 최근에 분양한 인천 에코메트로도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며 이 같은 분위기라면 청라에서도 분양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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