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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위스코 노조 "올 임금협상 회사에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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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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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코 노사는 지난 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2009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화합 선언'을 발표하고 올해 임협을 회사에 위임했다. 이세환 위스코 공장장과 임주오 위스코 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사화합 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계열 부품업체 위스코 노조가 올해 임금을 회사에 위임했다.

위스코 노사는 지난 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2009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화합 선언'을 발표하고 올해 임금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5일 밝혔다.

노조는 노사화합 선언식에서 "최근 세계 경제 위기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로 위기상황을 공감하고 이를 노사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는 "종업원의 고용보장과 단협유지, 해외영업 강화 등 물량 확보를 통한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위스코 노사는 전 임직원이 현재 경영위기를 깊이 인식하고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및 품질 안정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 수익성 확보에도 앞장선다고 선언했다.

임주오 위스코 노조 위원장은 "올해는 국내외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화합과 양보가 필요한 때"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회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위스코 회사 관계자는 "이번 노동조합의 임금에 대한 회사의 위임에 힘입어 영업력을 강화하고 물량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생산과 품질향상에 총력을 다해 노동조합의 어려운 결정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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