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초강기업으로>GS그룹, 에너지사업 확장···'현장경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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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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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2010년을 목표로 하는 중기 비전 달성을 위해 각 계열사의 '스마트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및 주력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GS는 올해 에너지, 유통 및 건설 등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투자가 집행된 2조1000억 원 대비 약 10% 늘어난 2조 3000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GS는 △GS칼텍스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 건설 등 에너지 부문에 1조7000억 원 △GS리테일의 신규 매장 확장 및 기존 점포 리뉴얼 등 유통부문에 4000억 원 △GS건설의 민자 SOC 출자 및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 등에 2000억 원 등을 투자한다.

◇에너지 매출 70% 차지···고도화설비 집중

현재 그룹의 주력 사업을 모두 강화한다는 계획이지만, 실제로는 에너지 사업 비중이 크다. 그룹의 목표 투자액 2조3000억원 중 절반 정도가 에너지 사업에 들어간다.

특히 가장 비중이 큰 곳은 바로 석유 고도화설비다. 고도화설비가 갖춰지면 질이 낮고 값싼 중유를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휘발유나 경유로 바꿀 수 있다.

석유정제를 고부가 산업으로 만들어 정유 업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설비다. 지난 2007년 8월 총 1조5000억 원이 투입된 제2HOU를 완공한 GS칼텍스는 직후 제3HOU 건설에 착수했다.

GS 에너지 사업의 또 다른 축은 신재생에너지와 자원개발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는 GS 측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는 분야다. GS칼텍스 측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2006년 말 서울 성내동에 ‘GS칼텍스신에너지연구센터’를 건립했다.

◇GS25 700여 개 늘려···인터넷슈퍼 사업 강화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점포를 700여개 늘리고, GS수퍼마켓 신규점포를 20개 이상 확장해 업계 1위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슈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침체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주춤한 반면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GS홈쇼핑도 디지털 뉴미디어를 이용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디지털 케이블TV와 IPTV, 모바일, 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을 통한 홈쇼핑은 최근 가속화되는 디지털 뉴미디어 환경에서 새로운 상거래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업계 최초 '종합관리시스템(TPMS)' 도입

GS건설도 IT기술 등을 이용한 생산성 혁신을 경영 방침으로 내세우고 있다. 건설업계 최초로 종합건설관리시스템(TPMS)을 도입해 실시간 현장경영과 비용절감의 근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GS건설은 올해 초 국내외 현장이 많은 건설업특성을 고려해 다자간 화상회의가 가능하도록 사내 인트라넷을 대폭 교체했다. 화상회의시스템을 전사적으로 도입한 것은 업계 최초 시도다.

GS건설은 에너지와 환경 관련 건설수요가 급증하고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인프라구축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해외건설시장으로 눈을 돌려 플랜트, 발전, 환경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진출 및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장경영 강화 및 잡쉐어링 동참

최근 허창수 회장은 문정동 GS스퀘어 송파점을 방문하고, 지하 2층 식품매장에서부터 2층 쇼핑몰과 문화센터까지 전 매장을 꼼꼼히 살폈다. 시찰을 통해 GS 주요 사업영역의 하나인 유통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GS그룹은 임금삭감을 통한 잡셰어링에도 적극 동참키로 하고, 올해 인턴 채용 규모를 지난해의 6.5배인 650명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인턴 100 중 7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던 GS 그룹은 이번에도 우수 인턴 다수를 정규직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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