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최고 신용등급이 박탈됐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버크셔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2'로 두 단계 낮췄다.
무디스는 "버크셔의 주가가 크게 하락 한 데다 경기 침체로 이익 감소가 예상돼 신용등급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또 버크셔의 재보험 자회사인 내셔널인뎀니티컴퍼니의 신용등급도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무디스는 다만 버크셔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다.
앞서 피치는 지난달 12일 버크셔의 발행자등급(IDR)을 기존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고 25일에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버크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바 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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