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지식경제부는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자원개발 기업 CEO 포럼’을 통해 향후 해외자원개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지경부는 시중의 부동자금을 해외자원개발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석유공사(1000억 원)와 광물공사(100억 원)가 투자하는 자원개발펀드를 조성하고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투자참여를 추진키로 했다.
자금난에 빠진 유망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정부, 기업, 국책은행 등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몰기간 연장 및 세액공제 범위 확대 등으로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를 추진하고, 공기업과 민간기업간 컨소시엄 구성 활성화를 통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에만 24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확보했다”고 언급, 업계 대표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남 maha@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