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전국 지점에서 선발한 PB영업팀장 178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서울 성균관대학교경영전문대학원(SKK GSB)에서 3주간 'Global PB 고급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Global PB 고급과정'은 자산관리·대안투자·기업금융·영업스킬·프로젝트 수행 등 총 117시간의 수업으로 구성되며 자산관리 수요가 많은 고액 자산가 응대 스킬 향상에 둔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인당 교육비가 4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과정"으로 "강사로 성균관대 교수진과 사내 외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금융업간 장벽이 사라지고 고객 수준이 크게 높아지는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실에서 획기적 역량 향상 없이 차별화를 이루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번 교육 실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향후 920명에 달하는 전 PB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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