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부실 상장사 18곳이 퇴출된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이달 10일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자본잠식 상태인 포넷, 코스모스피엘씨, 미디어코프, 디에스피, 에프아이투어, 도움, 희훈디앤지 7개사에 대해 퇴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양전기와 포이보스, 케이디세코, 우수씨엔에스(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이노블루(2년 연속 매출액 30억원 미만), H1바이오(3년 연속 법인세전계속사업손실), PW제네틱스(감사의견 거절 관련 이의신청 미제기), 트라이콤, KNS홀딩스, 모빌링크(사업보고서 미제출), 뉴켐진스템셀(실질심사 관련) 11개사도 상장 폐지된다.
다른 16개사는 상장위원회를 통해 상장폐지 여부가 최종 결정되며 20개사는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비해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 관련 손실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사라콤, 태산엘시디, 모보, 에스에이엠티, 엠비성산, 에이엠에스 6개사는 모두 이의신청을 완료했다. 정부가 환율변동 손실기업을 구제하기로 방침을 정해 일부는 구제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주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모두 확정하겠다"며 "이달 안에 최종적인 퇴출기업 규모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