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은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국가는 물론 기업들에게도 혹독한 시련을 안겨준 한 해였다.
전후방산업에 끼치는 영향이 막대한 자동차 산업의 경우 미국 빅3의 몰락과 같은 불길한 징조들이 세계 곳곳에서 표면화하면서 끝을 모르는 불황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세제 지원이라는 극약처방을 쓰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좀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경제·산업계에서는 올 한해가 위기이자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10년 전 경제위기를 겪으며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엎어지는 모습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기일수록 생각을 뒤집는 아이디어 하나가 때론 회사를 살리기도 한다. 자동차와 철강, 제약, 전자 분야의 대표기업들이 불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려는지 속내를 들여다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