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사건' 후유증, 이라크의회 4개월 만에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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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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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의회는 19일 이라크 국민화합전선 대표인 아야드 알-사마라이 의원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사마라이 의원은 이날 의회에서 열린 표결에서 153표를 획득, 34표를 얻는데 그친 무스타파 알-히티 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선출됐다.

의회 내 수니파 최대 정파 국민화합전선의 대표인 사마라이 의원은 지난 2월 표결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인 138표에 2표 모자라 의장직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이라크 의회는 지난해 12월 23일 마무드 알-마샤다니 전 의장이 사임한 뒤 4개월 가까이 의장을 뽑지 못했다.

마샤다니 전 의장은 당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구속된 이라크 기자의 석방 문제를 놓고 의회여론이 양분되자 사임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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