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상하이모터쇼서 신제품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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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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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상하이 모터쇼'에 마련된 한국타이어 부스에서 임원들이 레이싱 모델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변영설 중국지역본부 OE담당 상무, 김승환 중국지역본부 마케팅·영업담당 상무, 허기열 중국지역본부장 사장, 이상주 연구생산기술본부 연구담당 상무)
 
한국타이어가 '2009 상하이모터쇼'에 신제품 4종을 출시하며 중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옵티모 K415, 옵티모 K715, 다이나프로 ATm(RF10), 다이나프로 MT(RT03) 등 4종의 신제품을 중국시장에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고유의 기술 철학인 '컨트롤 테크놀로지(Kontrol Technology)'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 시장 내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된 옵티모 K415는 부드럽고 안전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중형 세단용 타이어다. 옵티모 K715는 젖은 노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제동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다이나프로 ATm은 우수한 파워와 안정감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이어이며, 다이나프로 MT는 Off-Road 전용 타이어로 뛰어난 안정성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9년 절강성 가흥과 강소성 회안에 각각 공장을 설립한 뒤, 2003년부터 중국 시장을 선도해왔다.

현재, 한국타이어의 중국 승용차용 타이어 시장 점유율은 약 20%에 이르며 중국 내 OE(완성차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최대의 공급 업체로 성장했다. 2007년 4월에는 타이어 전문점인 '티스테이션(T’station)'의 해외 1호점을 중국 상하이에 오픈했으며, 2013년까지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 톈진 등 중국 4대 도시에 300개의 가맹점을 개설해 유통 채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허기열 중국지역본부장은 "상하이모터쇼 참가를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성능 신제품 출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통해 중국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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