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녹색성장 위해 '안 먹는 약' 2130kg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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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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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성분이 불분명한 의약품 복용으로 인한 폐해방지와 폐의약품 쓰레기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안 먹는 약 수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1만여 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복지부, 환경부, 보건소, 약사회 등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추진된다.

특히 올해 수거목표는 알약, 물약, 연고류 등의 약품 및 용기 약 2130kg이며, 수거된 약품들은 보건소를 통해 폐기물처리 전문업체에서 전량 폐기 처분된다.

주요 수거대상자는 요양기관 방문이 잦은 의료이용 계도 사업 대상자 8만여명을 비롯해 만성질환자 등 의료쇼핑으로 인한 사례관리 사업 대상자 3만6천명, 노인장기요양 인정조사 신청자 30만명 등 총 41만6천명이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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