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새로 내놓은 ‘교보마음든든보장보험’은 보험료를 먼저 정해 놓고 필요한 보장을 고르는 실속형 보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보험은 직장인 전용 상해보험으로 재해보장을 비롯해 암 등 질병, 의료비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일반적인 보험상품이 보장을 선택하면 보험료가 결정되는 방식인데 반해 이 상품은 ‘先보험료 後보장 선택’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가령 10년 만기(남자 기준) 상품이라면 월 2만~9만원 범위에서 보험료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춰서 주계약(재해보장)과 특약을 골라 가입하는 것이다.
원하는 보험료 범위 내에서 보장을 고를 수 있어 계획성 있는 지출이 가능하다.
주계약에선 의무 가입하는 재해사망(1억 원 보장) 외에 재해장해, 재해입원, 골절치료 등 10가지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주계약의 각 보장은 보험기간, 연령에 관계없이 성별, 직업에 따라 단일보험료가 적용된다.
또한 의료비특약, 암보장특약, 수술특약, 입원특약, 일반사망특약 등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맞춤설계가 가능하다.
보장뿐만 아니라 저축기능도 있다. 선택한 보험료 중 위험보장에 필요한 보험료 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확정된 예정이율(4.25%)로 적립돼 만기에 돌려 받기 때문이다. 보장범위를 좁힐수록 만기환급액이 많아져 목돈마련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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