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환율 '순풍'···사상 최대실적 달성(상보)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안정의 영향으로 넥센타이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342억원을 기록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0.1% 증가한 2302억원, 당기순이익은 217.3% 늘어난 17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고환율 기조와 원재료 가격 안정 효과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철저한 재고관리와 해외시장의 판매 호조, 그리고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간 중국법인의 손익이 최근 급속히 호전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 이후에도 견조한 환율 흐름과 업계 최고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는 오더확보로 실적 호조세가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종만 넥센타이어 대표는 "그동안 3~4년에 걸친 경영개혁이 이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경영시스템을 과감히 바꾸고 수익성 높은 제품을 위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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