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 트라움하우스5차가 공동주택 가운데는 가장 비싼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9년 주택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면적 273.6㎡)의 공시가격은 49억3600만원으로 7년 연속 전국 최고가 공동주택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50억4000만원에 비해서는 2.1% 하락했다.
서초동 서리풀공원 인근에 있는 트라움하우스 연립주택은 국내 최초로 리히터 규모 7 이상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설계와 가구마다 설치된 전용 엘리베이터로 관심을 모았었다.
두번째로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였다. 전용면적 269.4㎡형 이 아파트 공시가격은 42억8800만원으로 지난해(48억2400만원)보다 11.1% 하락했지만 아파트 가운데는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에 오르면서 공동주택 부문 2위에 올랐다.
다세대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집은 강남구 청담동 89-11번지에 있는 다세대주택으로 전용면적 239.6㎡에 공시가격은 26억800만원이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