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피지도 SI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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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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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도 돼지 인플루엔자(SI) 검사대상자가 발생했다.

1일 피지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뉴질랜드를 여행하고 피지에 입국한 남성이 검사대상자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멕시코에서 스페인어 어학연수를 받고 뉴질랜드로 돌아온 학생들과 함께 같은 항공기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뉴질랜드 학생 가운데 3명은 SI 감염진단을 받았다.

이 남성은 피지 입국 이틀만인 이날 출국하기로 해 그가 떠나면 일단 피지에는 SI 검사대상자가 없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 남성이 피지에 체류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 검사대상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피지 정부는 현재 SI의 확산에 대비, 경보령을 내렸다.

피지 정부는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 등 SI 발병지역에 갔다가 귀국하는 피지인과 관광객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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