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韓-캐나다, 쇠고기 분쟁 협의 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5-02 11: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금지 문제에 대해 협의를 시작한다.

2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협의에 대해 캐나다가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을 제소한 데 따른 것으로 WTO 분쟁 해소를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양국 협상단은 첫 협의 테이블에서 쟁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국내 가축전염병예방법이 광우병 발생국으로부터 쇠고기 수입을 지나치게 제약해 사실상 다른 국가와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7일부터 60일 동안 열릴 이 협의에서 양쪽이 합의를 못 끌어내면 WTO 회원국으로 구성된 '분쟁해소 패널'로 공이 넘어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금지나 가축전염병예방법이 WTO 동식물검역회의(SPS) 규정에 비춰 정당한 지가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의 과정에서 합의를 끌어내 패널 분쟁까지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와 외교통상부는 10명 내외 인원을 이 협의에 파견한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