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보건당국이 신종인플루엔자가 우려만큼 강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2일 복수외신에 따르면 낸시 콕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박사는 이날 유선 인터뷰에서 "(신종플루에선) 1918년 전세계에서 수천만명을 숨지게 한 '스페인독감'이 보유한 독성 유전자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콕스 박사는 스페인독감을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종플루 발원지인 멕시코 보건당국도 미 CDC와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실제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독감으로도 해마다 세계에서 25만∼50만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멕시코에서 신종플루로 숨진 희생자 가족 또한 극소수만이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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