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 휴대폰으로 결제하세요

모빌리언스-루센다빈치메디칼, 병원비 휴대폰 분납서비스 개시

휴대폰 결제를 통해 일반 병원 치료비는 물론 비급여 진료로 인한 고액 의료비를 무이자로 분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모빌리언스는 병원경영지원회사인 루센다빈치메디칼과 병원 치료비 휴대폰 분납 서비스인 '엠메디컬캐시(M-Medical Cash)'를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엠메디컬캐시'는 전국 20여 병원과 의원을 대상으로 이달 중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며, 휴대폰을 통해 본인 인증만 거치면 간단하고 편리하게 치료비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병ㆍ의원은 현재 서울 강남구 지역의 다빈치치과(논현점, 압구정점), 아름다운병원 등이며 점차 전국의 병ㆍ의원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환자들이나 현금이나 카드 없이 급하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병원비는 물론 치과· 성형외과· 비뇨기과, 한의원 등에서 비급여 진료로 인해 고가의 의료비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 무이자로 나눠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성호 모빌리언스 사업총괄 사장은 "엠메디컬캐시는 단순히 휴대폰으로 치료비를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편리성을 넘어 고액의 치료비까지 휴대폰으로 분납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휴대폰결제의 서비스영역을 한 단계 성장시킨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e-mail]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