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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09 국제외식산업 박람회’에서 한 참가자가 ‘청정원 마시는 홍초’를 시음하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대상은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90회 국제외식산업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주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미주 시장 개척을 위해 2012년까지 미주 전 지역의 한·중 마켓 및 대형 유통회사에 자사 제품을 보급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제품 패키지를 모두 영문과 중문으로 변경해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청정원 순창 고추장, 된장, 양념장, 마시는 홍초 등을 주요 수출제품으로 선정해 지역별 유통 채널을 개설하고 제품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상이 참가한 국제외식박람회는 미국 레스토랑 협회가 주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식품 박람회다. 전세계 100여 개국의 25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식품업체로는 대상을 비롯해 대상FNF, 본아이에프, 신안메이드, 휴먼라이스푸드 등 5개 업체가 참여했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먼저 미주지역의 외식 업체를 공략한 뒤, 미국 가정 내에 한식의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대상은 박람회에서 청정원 순창 고추장, 된장, 종갓집 김치, 김, 청정원 마시는 홍초를 전시, 홍보한 결과, 하루 평균 2천500명이 부스를 방문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에서 진행한 떡꼬치, 된장 토스트의 3000인분 시식회와 홍초 시음회는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대상은 행사 3일째인 18일까지 50여 개의 레스토랑 및 유통 업체와 구체적인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또 한식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뉴욕에 소재한 해외 유명 요리학교인 미국 요리학교(CIA)와 미주 요리사 협회에 고추장 샘플링과 리플릿을 제공하며, 미래 고객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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