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규제조화센터의 개소식과 제1차 워크숍을 오는 6월15일~18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다국가 임상시험'이며 APEC 및 ICH(의약품규제조화국제기구) 당국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태지역 국가의 규제 공무원 및 국내·외 제약관련 전문가 약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워크숍에는 규제당국의 공무원 외에 의약품 개발과 관련된 전문가도 참석할 수 있도록 참가범위를 넓혔으며 참가 등록은 워크샵 개최에 맞춰 개설된 인터넷 홈페이지(www.apec-ahc.org)에 접속, 오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APEC 규제조화센터는 의약품 등의 인허가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국제조화를 목적으로 ICH 등과 협력해 선진 규제조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APEC 역내 허가심사 공무원들에게 교육을 제공할 목적으로 한국에 유치됐다.
평가원은 APEC 규제조화 교육전문기구인 센터를 설립·운영함으로써 국가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역내 국가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심사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 제약업계의 개발인력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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