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현행 법적 기준보다 내화성능이 3배 이상 뛰어난 초고강도 콘크리트 내화피복공법을 개발, 성능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삼표, 라파즈코리아석고보드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내화피복공법은 내화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기존 공법에 비해 40% 정도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2년여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내화피복공법은 15mm 방화석고보드 2장을 붙이는 것으로 3장을 붙이는 내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기둥 단면적도 30% 가량 줄일 수 있어 공간 활용에 효율적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내화성능 인증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잠실 및 부산 제2롯데월드 건설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12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인증 연구를 비롯해 초고층 건물 건설에 적용할 최적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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