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호문 사장 "김연아 배워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6-01 16: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이 1일 '피겨 퀸' 김연아 선수의 도전 정신을 배우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해 관심을 끌었다.

강 사장은 이날 사내에 방송된 월례사를 통해 "상식과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창조적 혁신만이 회사가 생존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현실에 안주하는 기업은 역사의 뒷길로 사라지고 만다"며 "1990년대 초까지 온라인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컴퓨서브도 기존 서비스에 안주하다가 경쟁사에 인수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욱 빠르고 완벽하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게 바로 혁신"이라며 "미국 PC업체 델은 소비자 직접 판매를 도입해 물류업의 고정관념을 깨고 상식을 파괴한 가격으로 오늘의 성공 신화를 쌓았다"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인습 파괴자를 뜻하는 '아이코노클라스트'의 사고방식을 가질 것을 주문하면서 "점프기술 하나를 익히려고 3천 번 넘게 엉덩방아를 찧은 김연아 선수의 능동적인 도전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