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 |
강 사장은 1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상식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조적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하면 초일류 경쟁력의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조와 혁신의 '아이코노클라스트'가 돼라"고 강조했다.
'성상파괴자'라는 뜻의 아이코노클라스트(Iconoclast)는 기원전 725년 콘스탄티노플의 황제였던 레오 3세가 성문에 있는 그리스도 황금 성상을 파괴했을 때 붙은 칭호다. '남들은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어떤 일을 해내는 사람', '창조적 발견을 위해 기존 사고의 틀을 파괴하는 사람' 등을 일컫는 말이다.
강 사장은 "상식과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창조적 혁신만이 회사가 생존하는 방법"이라면서 "혁신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기업은 역사의 뒷길로 사라지고 만다"고 지적했다.
강 사장은 이어 "더욱 빠르고 완벽하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리드하는 것이 바로 혁신"이라며 "혁신을 위해선 상식과 고정관념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또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혁신을 ‘SMD Only’로 칭한 뒤, 이를 만들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에 맞서는 능동적인 도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강 사장은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사례로 들며, "점프 하나를 익힐 때마다 3000번 넘게 엉덩방아를 찧었던 김연아 선수는 아픔 속에서 점프를 한 가지씩 완성하며 세계 피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면서 "혁신은 도전과 노력의 결실이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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