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생 225명, 방과후 저소득층 학습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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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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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고대 사회봉사단 학생 225명이 지난 4월부터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과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일 전했다.

학생들은 서울 전지역 26개 거점기관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국어·영어·수학·사회·컴퓨터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이 활동은 고대 사회봉사단과 서울복지재단이 올해 1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과외 봉사활동이다.

고대 서문학과에 재학 중인 황인경(여·20)씨는 "단순한 지식 전달 뿐 아니라 아이들과 대화와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다"면서 "말 그대로 '교육'을 할 수 있는 점에서 스스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대는 "학생들이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어 거점 기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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